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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말초동맥질환, 걸을 때 아프고 쉬면 좋아지는 간헐적 파행

방정희 원장 | 흉부외과 전문의 · 혈관외과 진료 · 의학박사 | 2026.07.14

부산 말초동맥질환 다리 혈관 개념도
핵심 요약

말초동맥질환은 동맥경화로 다리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류가 부족해지는 질환입니다. 걸을 때 다리가 아프다가 멈추면 통증이 가라앉는 간헐적 파행이 대표적인 신호이며, 정맥 질환과는 원인과 증상 양상이 다릅니다.

목차

  1. 말초동맥질환이란 무엇인가요?
  2. 걸을 때만 아픈 다리, 간헐적 파행이란?
  3. 말초동맥질환의 주요 원인과 위험 요인
  4. 방치 시 진행 단계
  5. 어떻게 진단하나요?

한참을 걷다 보면 종아리나 허벅지가 조여오듯 아파오다가, 잠깐 멈춰 서서 쉬면 언제 그랬냐는 듯 통증이 가라앉는 경험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대부분은 ‘나이 들어서 그런가 보다’, ‘오래 걸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걸을 때만 아프고 쉬면 좋아지는 패턴하지정맥류 같은 정맥 질환보다는 말초동맥질환 쪽에 가까운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다리 혈관 질환이라고 하면 흔히 정맥류부터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지만, 정맥과 동맥은 혈류가 흐르는 방향도 문제가 생기는 기전도 전혀 다릅니다.

말초동맥질환이란 무엇인가요?

말초동맥질환은 심장에서 나와 팔다리로 향하는 동맥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 등의 침착물이 쌓이면서 혈관이 점차 좁아지거나 막히는 질환입니다. 이런 변화를 동맥경화라고 부르는데, 주로 다리 쪽 동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관이 좁아지면 걷거나 움직일 때 다리 근육이 필요로 하는 만큼의 혈액과 산소가 제때 공급되지 못하는데, 그래서 특정 거리를 걷고 나면 다리에 통증이나 뻐근함이 찾아오시는 겁니다. 정맥류처럼 혈관이 눈에 띄게 튀어나오거나 부어 보이는 외형적 변화가 뚜렷하지 않다 보니, 초기에는 단순 근육통이나 관절 문제로 오해하고 지나치시는 경우가 흔합니다.

걸을 때만 아픈 다리, 간헐적 파행이란?

간헐적 파행은 말초동맥질환을 의심하게 하는 가장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일정 거리를 걸으면 종아리, 허벅지, 또는 엉덩이 부위에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나 뻐근함이 나타나다가, 걸음을 멈추고 잠시 서 있거나 앉아서 쉬면 몇 분 안에 통증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는 근육이 운동 중 필요로 하는 혈류량을 좁아진 동맥이 감당하지 못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쉬는 동안 근육의 산소 요구량이 줄어들면서 통증도 함께 가라앉는 것입니다. 반면 하지정맥류로 인한 다리 무거움이나 부종은 오래 서 있거나 하루가 끝나갈 무렵 서서히 심해지고, 다리를 올리고 쉬면 서서히 풀리는 경향이 있어 양상 자체가 다르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 어떤 동작에서, 어떻게 통증이 나타나고 사라지는지를 스스로 관찰해보시는 것이 감별의 첫걸음이 됩니다.

아래 표로 두 질환의 통증 양상 차이를 정리해보면 이해가 더 쉬우실 겁니다.

구분말초동맥질환 · 간헐적 파행하지정맥류
통증 시점걷거나 운동할 때 발생오래 서 있거나 오후에 심해짐
완화 양상걸음을 멈추면 대개 수분 내 완화다리를 올리고 쉬면 점차 완화
동반 변화발의 냉감·창백함·맥박 약화부종·혈관 돌출·피부 색소침착

말초동맥질환의 주요 원인과 위험 요인

말초동맥질환의 근본 원인은 동맥경화이며, 여기에는 몇 가지 위험 요인이 반복적으로 관여합니다. 흡연은 혈관 벽 손상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꼽히고, 당뇨병은 혈관을 서서히 딱딱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고혈압과 고지혈증 역시 혈관 벽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면서 동맥경화 진행을 앞당기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 요인들은 대부분 심장이나 뇌혈관 질환과도 공유되는 부분이 많아서, 말초동맥질환이 있으시다면 다리 혈관만이 아니라 전신 혈관 건강 전체를 함께 점검해보시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여러 위험 요인을 동시에 가지고 계신 경우라면 증상이 아직 뚜렷하지 않더라도 한 번쯤 혈류 상태를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방치 시 진행 단계

초기에는 걸을 때만 간헐적으로 통증이 나타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지만, 협착이 서서히 진행되면 통증이 나타나는 보행 거리가 점점 짧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진행되면 걷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도 발이 저리거나 아픈 안정 시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 단계에서는 다리와 발이 차갑고 창백해지거나 발톱과 피부에 변화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여기서 더 진행되면 작은 상처도 잘 낫지 않고 궤양으로 이어지는 경우까지 보고되는데,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초기 단계에서 혈류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걸을 때만 아프고 쉬면 괜찮아지는 지금 단계에서 상태를 한 번 점검해보시는 것과, 안정 시 통증까지 진행된 이후에 발견하시는 것은 접근 방식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다리가 갑자기 심하게 아프면서 한쪽 발이 차갑고 창백해지거나, 감각이 둔해지고 발가락을 움직이기 어려워진다면 서서히 진행하는 간헐적 파행과는 다른 상황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급성 동맥 혈류 장애의 신호가 될 수 있으므로 지체하지 말고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정형외과적 통증이나 허리 신경 문제와 감별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증상의 시점과 완화 양상을 정확히 살펴보는 것이 진단의 출발점이 됩니다.

말초동맥질환이 의심될 때 대표적으로 시행하는 1차 검사는 발목과 팔의 혈압을 비교하는 발목상완지수 검사, 즉 ABI입니다. 검사 결과가 정상 또는 경계 범위이더라도 걸을 때 통증이 반복된다면 운동 후 ABI가 필요할 수 있으며, 당뇨병이나 심한 혈관 석회화로 발목 혈관이 잘 눌리지 않는 경우에는 발가락상완지수인 TBI를 함께 확인하기도 합니다. 이후 검사 결과가 명확하지 않거나 협착 부위와 정도를 구체적으로 살펴야 할 때 동맥 혈관초음파 등을 추가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말초동맥질환 검사와 진료에 대해서는 말초동맥질환 페이지에서 더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방정희 원장의 한마디

실제 진료를 하다 보면 다리 통증을 그저 ‘나이 탓’, ‘운동 부족’으로만 생각하고 오래 지내다가 뒤늦게 내원하시는 분들을 종종 뵙습니다. 걸을 때만 아프고 쉬면 좋아지는 패턴이 반복된다면, 정맥 문제인지 동맥 문제인지를 먼저 구분해보는 것이 관리 방향을 정하는 데 더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방정희 원장 / 흉부외과 전문의 · 혈관외과 진료

자주 묻는 질문

말초동맥질환과 하지정맥류는 어떻게 다른가요?

말초동맥질환은 심장에서 다리로 향하는 동맥이 좁아지는 질환이고, 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되돌아가는 정맥의 판막 기능 저하로 생기는 질환입니다. 통증이 나타나는 시점과 완화되는 방식이 서로 다르므로 증상 양상을 통해 어느 정도 구분해볼 수 있습니다.

간헐적 파행은 구체적으로 어떤 느낌인가요?

걷는 도중 종아리나 허벅지, 엉덩이 부위에 쥐어짜는 듯하거나 뻐근한 통증·조임감이 나타나다가, 걸음을 멈추고 잠시 쉬면 몇 분 내로 완화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람마다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와 정도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말초동맥질환은 완치될 수 있나요?

동맥경화는 관리와 경과 관찰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만성적인 혈관 변화입니다. 상태와 진행 정도에 따라 접근 방법이 달라지므로, 완치 여부보다는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진행을 늦추는 관리 방향을 의료진과 함께 논의하시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걷기 운동이 정말 도움이 되나요?

규칙적인 걷기 운동은 간헐적 파행 환자의 보행 능력과 일상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느 정도 다리 불편감이 나타날 때까지 걷고 휴식한 뒤 다시 걷는 과정을 반복하지만, 안정 시 통증이나 발의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임의로 운동을 시작해서는 안 됩니다. 운동 강도와 방식은 혈류 상태를 확인한 뒤 개별적으로 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부산에서 말초동맥질환 검사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부산 동래구 온천장 인근에서는 혈관초음파 등 정맥·동맥 질환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보시는 것이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걸을 때 다리 통증이 반복되신다면 정맥·동맥 여부를 함께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걸을 때마다 다리가 아프다가 쉬면 괜찮아지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 근육 피로로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발목-상완 혈압 비교 검사와 혈관초음파로 혈류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관리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푸른하늘정맥외과는 증상과 검사 결과를 함께 보고 정맥·동맥 상태를 확인해드립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증상과 진단은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푸른하늘정맥외과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장로 123-1, 6층
진료: 월·화·목·금 09:00~18:00 / 수·토 09:00~13:00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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