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정희 원장 (흉부외과 전문의·혈관외과 진료·의학박사)
📅 202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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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하지정맥류 치료는 ‘가장 좋은 한 가지’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역류가 생긴 혈관의 위치·굵기·진행 정도에 따라 적합한 방법이 달라집니다. 크게 열로 혈관을 막는 방식(고주파·레이저), 열 없이 막는 방식(베나실·클라리베인), 혈관을 직접 제거하는 방식(발거술)으로 나뉘며, 각각 마취 방식·회복 기간·보험 적용 여부에 차이가 있습니다. 정확한 선택은 혈관 초음파 검사로 역류 상태를 확인한 뒤 결정됩니다.
목차
- 하지정맥류 치료, 왜 방법이 이렇게 많을까요?
- 열로 막는 치료 — 고주파와 레이저는 무엇이 다를까요?
- 열 없이 막는 치료 — 베나실과 클라리베인은 어떤 경우에 고려되나요?
- 혈관을 제거하는 발거술은 언제 필요할까요?
- 다섯 가지 치료, 한눈에 비교하면?
- 그래서 나에게 맞는 치료는 어떻게 정해질까요?
- 자주 묻는 질문 (FAQ)
하지정맥류 진단을 받고 병원을 나서는 순간, 머릿속은 오히려 더 복잡해집니다. 하지정맥류 치료 방법이 베나실, 클라리베인, 레이저, 고주파, 발거술까지 너무 많은데, 정작 뭐가 어떻게 다른지, 무엇이 내게 맞는지는 누구도 명확히 정리해 주지 않으니까요.
검색을 해봐도 “○○ 치료가 최고”라는 글과 “△△가 더 안전하다”는 글이 뒤섞여 있어, 읽을수록 결정이 더 어려워지셨을 겁니다. 실제 진료를 하다 보면, 치료법 자체보다 “도대체 뭘 기준으로 골라야 하느냐”를 가장 많이 궁금해하십니다.
이 글에서는 다섯 가지 대표 치료를 ‘열로 막느냐, 열 없이 막느냐, 직접 제거하느냐’라는 큰 줄기로 나누어, 각각 어떤 경우에 고려되는지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어떤 치료가 더 우월한지를 줄 세우기보다, 내 혈관 상태에 맞는 선택이 무엇인지 가늠해 보시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치료, 왜 방법이 이렇게 많을까요?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안의 판막이 망가져 피가 아래로 역류하면서 생깁니다. 그런데 이 역류가 생기는 혈관의 위치와 굵기, 휘어진 정도, 진행된 기간은 사람마다 제각각입니다. 같은 ‘하지정맥류’라는 이름이 붙어도, 허벅지 안쪽 큰 혈관(복재정맥)에 역류가 있는 경우와 종아리의 가느다란 혈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접근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치료 방법이 여러 가지로 나뉘어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치료가 제일 좋은가요?”라는 질문에는 사실 정답이 없습니다. 더 정확한 질문은 “내 혈관 상태에는 어떤 치료가 맞는가”입니다. 이 차이를 모른 채 후기나 가격만 보고 결정하면, 막상 검사 후 적합하지 않은 방법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혼란스러워하시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크게 보면 치료는 세 갈래입니다. 혈관을 안에서 열로 가열해 막는 방식, 열 대신 약물이나 의료용 접착제로 막는 방식, 그리고 혈관 자체를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열로 막는 치료 — 고주파와 레이저는 무엇이 다를까요?
고주파(RFA)와 레이저(EVLA)는 둘 다 가느다란 카테터 또는 광섬유를 혈관 안에 넣고 열을 가해 혈관 벽을 수축·폐쇄시키는 원리입니다. 망가진 혈관을 막아 피가 더 이상 역류하지 못하게 하고, 막힌 혈관은 시간이 지나면서 흡수되는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방법 모두 시술 부위 주변에 마취액을 주입하는 국소마취(투메센트 마취) 하에 진행되며, 절개가 거의 없어 회복이 비교적 빠른 편입니다. 일상 복귀가 빠르다는 점 때문에, 직장이나 가게를 오래 비우기 어려운 분들이 많이 고려하시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다만 열 에너지를 사용하는 특성상, 시술 후 시술 부위 주변의 경미한 색소침착이나 피부 자극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차이는 열을 전달하는 ‘에너지원’에 있습니다. 고주파는 라디오파 에너지로 혈관 벽을 일정한 온도로 가열하고, 레이저는 빛 에너지를 이용합니다. 시술 후 멍이나 당김의 정도, 통증 양상에서 미세한 차이가 보고되지만, 최근 장비가 발전하면서 그 격차는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각각의 시술 과정은 고주파 치료와 레이저 치료 페이지에서 더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보험과 관련해서는, 고주파와 레이저는 일정한 의학적 기준(역류가 지속되는 시간, 증상의 정도, 혈관 굵기 등)을 충족하는 경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적용 여부는 검사 결과와 개인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진료 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열 없이 막는 치료 — 베나실과 클라리베인은 어떤 경우에 고려되나요?

베나실(VenaSeal)과 클라리베인(ClariVein)은 열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열을 쓰지 않기 때문에 혈관 주변에 마취액을 여러 번 주입하는 과정이 줄어들고, 열로 인한 주변 조직 자극 가능성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베나실은 의료용 접착제(시아노아크릴레이트)를 혈관 안에 주입해 혈관을 봉합하듯 막는 방식입니다. 시술 후 압박스타킹 착용 부담이 적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지만, 접착 물질에 대한 과민 반응이 드물게 나타날 수 있어 개인차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베나실 시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베나실 치료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클라리베인은 회전하는 미세한 와이어로 혈관 안쪽을 자극하는 동시에 약물(경화제)을 주입해 혈관을 막는 방식입니다. 열도 접착제도 아닌 ‘기계적 자극 + 약물’의 조합인 셈이며, 경화제에 대한 반응이 드물게 생길 수 있어 시술 전 확인이 권장됩니다. 클라리베인 치료 페이지에서도 세부 과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두 방식은 열 치료가 부담스럽거나, 신경이 가까이 지나가는 부위의 혈관 등 상황에 따라 고려됩니다. 다만 현재 베나실과 클라리베인은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되어, 비용 측면을 함께 따져보아야 합니다.
실제로 진료 현장에서 만난 환자분들 중에는, 마취 주사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열 없이 진행하는 방식을 먼저 문의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어떤 방식이든 검사 결과가 우선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혈관을 제거하는 발거술은 언제 필요할까요?
발거술(stripping)은 문제가 된 혈관을 직접 제거하는 전통적인 수술 방법입니다. 앞선 방식들이 혈관을 ‘막는’ 데 초점이 있다면, 발거술은 혈관을 ‘빼내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결이 다릅니다.
혈관 내 치료(고주파·레이저·베나실·클라리베인)가 보편화되면서 발거술의 비중은 줄었지만, 여전히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혈관이 지나치게 굵거나 심하게 구불구불해 카테터 삽입이 어려운 경우, 또는 다른 방법이 적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발거술이 더 합리적인 선택이 되기도 합니다. 절개를 포함하는 수술 방식이므로 시술 후 봉합 부위 관리와 회복 기간 동안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발거술은 절개와 마취 범위가 상대적으로 크고, 회복에 4~6주가량 걸리는 경우가 많아 일상 복귀까지의 시간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수술”이라는 말에 겁부터 내시지만, 막상 본인 혈관 상태를 듣고 나면 왜 이 방법이 권유되는지 납득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발거술의 구체적인 과정은 발거술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발거술 역시 의학적 기준을 충족하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다섯 가지 치료, 한눈에 비교하면?
여기까지 다섯 가지 치료를 큰 줄기별로 살펴보았습니다. 각 방법은 우열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상황에 적합한가’의 문제라는 점이, 표로 정리하면 한결 분명하게 보입니다. 아래 표는 마취 방식, 회복 기간, 보험 적용 여부, 주요 주의점, 주로 고려되는 상황을 비교한 것입니다. 단, 실제 적용은 검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봐 주시기 바랍니다.
| 치료 방법 | 방식 | 마취 | 회복(대략) | 보험 적용 | 주요 주의점 | 주로 고려되는 경우 |
|---|---|---|---|---|---|---|
| 고주파 | 열(라디오파)로 폐쇄 | 국소(투메센트) | 약 2~4주 | 기준 충족 시 급여 가능 | 시술 부위 색소침착·피부 자극이 나타날 수 있음 | 일상 복귀가 빨라야 하는 경우 |
| 레이저 | 열(빛)로 폐쇄 | 국소(투메센트) | 약 2~4주 | 기준 충족 시 급여 가능 | 시술 부위 색소침착·피부 자극이 나타날 수 있음 | 일상 복귀가 빨라야 하는 경우 |
| 베나실 | 의료용 접착제로 봉합 | 최소 | 비교적 빠름 | 비급여 | 과민 반응 가능성(드묾) — 시술 전 확인 권장 | 열 치료가 부담스럽거나 열 자극을 줄이고자 할 때 |
| 클라리베인 | 기계적 자극 + 약물 | 최소 | 비교적 빠름 | 비급여 | 경화제 반응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권장됨 | 열·접착제 외 방식을 고려할 때 |
| 발거술 | 혈관 직접 제거 | 국소/부위/전신 | 약 4~6주 | 기준 충족 시 급여 가능 | 절개 부위 관리 및 회복 기간 동안 주의가 필요함 | 혈관이 굵거나 구불거려 혈관 내 치료가 어려운 경우 |
방정희 원장의 한마디
“진료실에서 가장 자주 받는 질문이 ‘원장님, 그래서 뭐가 제일 좋아요?’입니다. 그때마다 말씀드립니다. 치료법에 순위를 매기기보다, 환자분의 혈관 지도를 먼저 그리는 것이 순서라고요. 같은 증상이라도 초음파로 들여다보면 사람마다 답이 다르기 때문에, 검사 없이 방법부터 정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 방정희 원장 / 흉부외과 전문의·혈관외과 진료·의학박사
그래서 나에게 맞는 치료는 어떻게 정해질까요?
결국 모든 치료의 출발점은 혈관 초음파 검사입니다. 어느 혈관에 역류가 있는지, 역류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혈관이 얼마나 굵고 어떻게 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비로소 적합한 방법의 범위가 좁혀집니다. 후기나 가격이 아니라, 바로 이 ‘혈관 지도’가 치료의 기준이 되는 셈입니다.

하지정맥류는 초기에는 다리 무거움이나 저녁 무렵의 부종처럼 가벼운 불편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역류가 오래 지속되면 통증, 피부 착색, 심한 경우 궤양 같은 변화로 이어질 수 있어, 진행 정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치료의 폭도 달라집니다. 초기 관리와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의 접근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수술해야 하나?”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현재 내 혈관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를 정확히 확인하는 일입니다. 하지정맥류가 정확히 어떤 질환인지, 그리고 치료 여부를 가르는 기준이 무엇인지는 하지정맥류란과 치료 기준 및 원칙 페이지에 정리해 두었으니 함께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이나 또 다른 비열 치료인 플레보그립 등 세부 선택지도 상태에 따라 함께 검토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하지정맥류 치료는 무조건 수술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역류의 정도와 증상에 따라, 의료용 압박스타킹과 생활 관리로 경과를 지켜보는 단계부터 혈관 내 치료, 발거술까지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검사를 통해 현재 단계를 확인한 뒤 결정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베나실이나 클라리베인은 왜 비용이 더 드나요?
두 치료는 현재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되어 있어, 급여가 적용될 수 있는 고주파·레이저·발거술과 비용 구조가 다릅니다. 다만 보험 적용 여부만으로 적합성이 정해지는 것은 아니며, 혈관 상태에 따라 고려됩니다.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가요?
혈관 내 치료(고주파·레이저·베나실·클라리베인)는 대체로 시술 당일 가벼운 일상생활이 가능한 편이며, 완전한 회복까지는 보통 2~4주가 소요됩니다. 발거술은 4~6주가량 회복 기간을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산 동래에서 하지정맥류 치료를 받으려면 어떻게 시작하면 되나요?
부산 동래구 온천장의 푸른하늘정맥외과에서는 혈관 초음파 검사로 역류 상태를 먼저 확인한 뒤, 환자분의 혈관 상태에 맞는 치료 방법을 함께 상의합니다. 어떤 치료가 적합한지는 검사 결과에 따라 달라지므로, 상태 확인이 첫 단계입니다.
한 번 치료하면 재발하지 않나요?
치료한 혈관 자체의 재역류 가능성은 낮지만, 다른 혈관에서 새롭게 역류가 생길 수 있어 재발이 완전히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경과 관찰과 생활 관리가 중요합니다.
다리의 무거움이나 부종, 도드라진 혈관이 반복된다면,
어떤 치료가 좋을지 고민하기보다 현재 혈관 상태가 어느 단계인지를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정확한 상태는 검사를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푸른하늘정맥외과
부산 동래구 온천장로 123-1 6층
전화: 0507-1423-7011
진료: 월·화·목·금 09:00~18:00 / 수·토 09:00~13:00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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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하지정맥류’ 항목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View.do?cntnts_sn=5687 -
국민건강보험 비급여 정보 포털, ‘하지정맥류(Varicose vein)’ 항목
https://www.nhis.or.kr/nbinfo/wbhfaa06200m29.do?mode=view&articleNo=11000122